'회의록 자료 제출'도 못 받은 당무감사위김
'회의록 자료 제출'도 못 받은 당무감사위김용태 임기 코앞인데 개혁안 논의는 공전7월 1일 전국위 열어 비대위 구성 절차 착수송언석 위원장 겸임 '관리형' 비대위 예상전당대회 개최로 혁신위 설 자리도 좁아져왼쪽부터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전 대선 후보. (사진 = 이데일리)[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제시한 당내 개혁안 중 핵심 내용인 ‘대선 후보 교체 논란’ 관련 당무 감사가 자료조차 제출받지 못하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당내 개혁을 주도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음에도 당 혁신 논의는 공전하면서, 개혁 동력 자체를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전당대회 등 정치 일정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이 당내 개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자료 제출도 못 받은 당무감사위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 중간 브리핑에서 윤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관련된 자료조차 받지 못한 상황임을 꼬집었습니다. 윤 위원장은 문제가 됐던 지난 5월 10일 새벽 대선 후보 교체 관련 의결 사항에 대해 “기획조정국에 회의록 제출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당내 개혁 중 핵심 과제입니다. 그는 이에 더해 △개혁안 관련 당원 투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을 제시한 바 있죠. 다만, 당무감사에서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내 개혁에 대한 동력마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개혁안을 주도했던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곧 끝난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오는 30일이면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지만, 당내에서는 개혁을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조차 제자리걸음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회 구성 절차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실상 김용태 비대위는 막을 내리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키를 잡는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셈이죠.전대 개최 초읽기…혁신위 힘 잃나새로운 지도부는 혁신보다'회의록 자료 제출'도 못 받은 당무감사위김용태 임기 코앞인데 개혁안 논의는 공전7월 1일 전국위 열어 비대위 구성 절차 착수송언석 위원장 겸임 '관리형' 비대위 예상전당대회 개최로 혁신위 설 자리도 좁아져왼쪽부터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전 대선 후보. (사진 = 이데일리)[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제시한 당내 개혁안 중 핵심 내용인 ‘대선 후보 교체 논란’ 관련 당무 감사가 자료조차 제출받지 못하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당내 개혁을 주도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음에도 당 혁신 논의는 공전하면서, 개혁 동력 자체를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전당대회 등 정치 일정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이 당내 개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자료 제출도 못 받은 당무감사위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 중간 브리핑에서 윤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관련된 자료조차 받지 못한 상황임을 꼬집었습니다. 윤 위원장은 문제가 됐던 지난 5월 10일 새벽 대선 후보 교체 관련 의결 사항에 대해 “기획조정국에 회의록 제출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당내 개혁 중 핵심 과제입니다. 그는 이에 더해 △개혁안 관련 당원 투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을 제시한 바 있죠. 다만, 당무감사에서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내 개혁에 대한 동력마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개혁안을 주도했던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곧 끝난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오는 30일이면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지만, 당내에서는 개혁을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조차 제자리걸음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회 구성 절차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실상 김용태 비대위는 막을 내리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키를 잡는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셈이죠.전대 개최 초읽기…혁신위 힘 잃나새로운 지도부는 혁신보다는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관리형 비대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기보다는, 송 원내대표가 위원장직을 겸임해 비대위 체제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전당대회 출범을 위한 비대위가 구성되면 혁신위는 사실상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리형 비대위 체제가 된다면 당내 개혁 주도는 어렵다는 겁니다. 당내 개혁에 우호적인 친한계(親한동훈)인 정연욱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우리가 생각
'회의록 자료 제출'도 못 받은 당무감사위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