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뱃속의 아기를 위해 한창 잘 먹어야 하는 시기에 '나 예뻐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태아의 건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는데요.다이어트에 성공한 이후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기 시작했다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면 그만이니까 진짜 아쉬운 거 없으니까'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지난주 방영분에서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것 같았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죠.이에 남편은 '여부가 있겠습니까, 공주님'이라고 말하며 아내에게 강압적인 것처럼 묘사되었던 지난주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는데요.아내는 했던 곳을 또 하는 게 아니라 입술 필러, 볼살 흡입, 이마 필러 등 이전에 하지 않았던 성형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죠.실제로 아내는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목이 마르다고 말하더니 공주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며 남편에게 딸기 라떼를 사 올 것을 요구했죠.아내는 과거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을 이제는 공주 대접을 받으면서 풀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죠.어제(19일) 방영된 <이혼숙려캠프 42화>(2025)에서 지난주 많은 시청자들을 분노로 몰아넣었던 다이어트 부부 남편의 반전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를 보고 있노라니 주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혼숙려캠프>가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지난주 남편이 아내에게 온갖 망언을 퍼부으며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어제(19일) 방영된 <이혼숙려캠프 42화>에서는 아내가 살을 뺀 자신의 모습에 취해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남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남편은 아내가 102kg에서 57kg으로 감량에 성공한 이후 공주뽕에 취해있다고 제작진에게 토로했죠.다이어트 부부는 최종 조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뤘는데요. 다이어트 부부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배가 많이 나왔다고 하는 아내의 말에는 '임신했는데 배가 나온 게 당연한 거지'라고 말하며 체중에 집착하는 아내에게 연신 괜찮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죠.아내는 틈만 나면 성형외과 후기를 검색해서 살펴보는 등 성형에 중독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건들지 않은 곳이 없다는 남편의 말처럼 아내는 눈, 코, 안면윤곽 3종, 안면 거상, 가슴, 지방 흡입, 이중턱 묶기 등 여러 종류의 성형을 이미 받은 상태였죠.지난주 백화점 매장 직원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에게 '너 가슴 4개야?', '살 접힌 거 보인다' 등의 망언을 쏟아내던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이었죠. 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ά) 행간을 다시 씁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마 기간을 표시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글들은 대부분 1991∼2020년 평균(평년)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알리는 것으로 기상청 공식 예보에 기반한 내용은 아니다. 기상청은 2009년부터 장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예보를 중단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장마 시작이라며? 해만 쨍쨍하다!”“아직 장마 안 온 것 같아요. 일기예보도 안 맞고 비도 찔끔 오고마는데….”최근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마 관련 콘텐츠가 유독 많이 보인다. ‘2025년 장마 기간’ 제목을 단 게시물에는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달력에 보여주며 올해 장마를 ‘예보’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는 1991∼2020년 평균(평년) 기준 장마철 시작일과 종료일을 표시한 것일 뿐, 기상청 공식 예보에 근거한 건 아니다.하지만 대부분 이를 믿어버리고 저마다 장마 채비에 나선다. 장마기간 게시글에도 ‘장마라더니 비가 안온다’ 등의 댓글이 달린다. 매년 반복되는 장마지만 우리는 장마를 잘 알지 못한다. 장마에 대한 오해와 사실을 짚어봤다. 오해① 장마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기상청은 ‘장마 예보’ 하지 않는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사실 기상청과 학계에서는 ‘장마’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기상청은 1961년~2008년 매년 5월 하순께 장마 시작 및 종료 시점을 발표하다가 2009년부터 중단했다. 대신 장마전선이 형성됐을 때 주간예보나 일일 예보 등 중·단기 예보와 함께 장마전선에 따른 강수 예보를 수시로 하고 있다.이는 장마전선이 형성되기 전이나 소멸하고 나서도 강한 비가 빈번하게 내리는 등 여름철 강수 특성이 크게 바뀌고 있어서다. 상황이 이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