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코바코 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임응수 이사 사 언론노조, 코바코 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임응수 이사 사퇴 기자회견 "언론자유 위협 임응수, 사퇴하라"… "서부지법 폭동 정치적으로 정당화" 임응수 이사 "살인범 변호한다고 살인범인가, 사퇴 이유 없다"[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지난 1월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바코 망신 끝이 없다. 임응수는 사퇴하라”“언론 자유 위협하는 임응수는 사퇴하라”'서부지법 폭동 사건' 가담자 변호인 임응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비상임이사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임 이사의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변호와 국민의힘 활동으로 코바코 공공성이 위태로워졌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임 이사는 법률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이 없다며 사퇴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반박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25일 오후 코바코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임 이사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언론노조 코바코지부가 임 이사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사퇴 요구 집회다.임 이사는 지난 1월19일 발생한 서부지법 폭동 사건 가담자들을 변호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출범한 국민의힘 'ICT방송미디어정책특별위원회 MBC 공정성 회복 및 공영방송 민노총 저지분과'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 이사는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서부지법 변호와 국민의힘 활동을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언론노조 코바코지부에 대해 “지부가 민노총(민주노총)에 탈퇴하면 비상임이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5일 코바코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7층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임응수 이사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이에 대해 양승광 코바코지부장은 “임 이사는 코바코의 공공성, 미디어 독립성을 위태롭게 한 자”라며 “임 이사는 서부지법 폭동 변호를 맡았다. 그는 (서부지법 폭동에 대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저항' '자유민주적 가치 “전쟁 끝났다”… 이란 미사일 앞에서 찰칵 - 이란이 24일(현지 시각) 발사한 탄도미사일 잔해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땅에 묻혀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미국의 개입으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최종 군사 작전을 마무리하도록 한 합의 내용에 따라 휴전 발효 직전까지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안대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25일 0시(미 동부 시각 기준)까지 24시간 동안 무력 충돌을 자제하면서, 양국 간 휴전이 성립됐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선제 타격하면서 시작된 ‘12일의 전쟁’이 일단락되면서 트럼프는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트럼프가 “이란 핵 시설을 말살시켰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수십 년 후퇴시켰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이란 핵 능력이 단기간 내에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향후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트럼프가 ‘휴전 합의’를 발표한 지난 24일 본지가 인터뷰한 미국과 유럽의 중동·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휴전이 잠시 멈춘 총성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번 사태로 이란이 더 강한 핵무기 개발 의지를 갖게 될 수 있으며, 동아시아 안보와 국제 질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이란계 미국인 정치학자인 네이더 하셰미 조지타운대 외교학부 교수는 “단기적으론 이스라엘이 승자, 이란은 패자처럼 보이지만 이란 입장에선 안보를 지킬 유일한 방법이 핵 개발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을 것”이라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고 이란 내 국제 감시단을 추방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엘로이즈 파예트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연구원도 이란의 NPT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60%로 농축된 우라늄 약 400kg이 숨겨졌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조차 그 위치를 모른다”고 했다. 60% 농축 우라늄은 원심분리기로 2~3일 내 90% 이상의 무기급으로 농축할 수 있고, 핵무기 제조 기술이 있을 경우 수개월이면 핵무기 제작도 가능하다. 피터 맨더빌 조지메이슨대 교수 역시 “이번 군사 충돌이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가속화하도록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란이 언론노조, 코바코 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임응수 이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