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를 스캠코인 속여 투자금을 유치하는 행위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캠코인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투자자를 현혹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행위를 스캠(scam)이라 하고 이런 목적으로 발행하는 코인을 스캠코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코인을 만드는 것 자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가능하다 보니 범죄 목적으로 스캠코인을 스캠코인 발행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스캠코인은 크게 거래소 상장 전 스캠코인과 상장 스캠코인으 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상장 전 스캠코인은 도지코인을 패러디 해 만든 진도지코인입니다. 시바견이 마스코트인 도지코인의 화제성을 따라 만든 코인으로 한국형 K-도지코인이라고 하며 상장을 보장하며 많은 투자자를 끌어모았으나 개발자가 진도지코인 전체 물량의 스캠코인 15%가량을 하룻밤에 매각하여 가격이 97%까지 급락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밈코인◆의 경우 백서 내용이나 향후 청사진보다는 해당 코인의 유명세에 주목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상장 전 스캠코인 사기가 밈코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갈수록 피해가 커지는 상장 후 스캠코인 상장 전 스캠코인의 경우 그 자체로 엉성하여 코인에 지식이 없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스캠코인 밈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장 스캠코인의 경우 개발자를 고용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까지 시키며 그럴듯한 코인처럼 보이게 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투자자를 끌어모읍니다. 상장된 코인이 스캠코인일 것이라 생각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의 수나 피해 규모도 상장 전 스캠코인에 비해 큰 편입니다. 스캠코인 상장 스캠코인의 경우 유명 기업이나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하거나 투자를 받았다고 홍보 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다 보니 실제 많은 피해자가 발생 하기 전까지는 스캠코인인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알기 어려운 부 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센트라코인의 경우 ICO◆ 당시 세계적 인 복싱 선수 메이웨더가 홍보했고, 비자카드와 스캠코인 마스터카드와 업 무 협약을 맺었다는 식으로 홍보하며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밈코인(Meme Coin) :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서 유행하는 것을 상징으로 하여 만든 코인. 그 대상이 동물일 때도 있고, 실존하는 인물일 때도 있고, 캐릭터일 때도 있다. 대표적 밈코인 은 도지코인이며 자세한 내용은 361쪽 참고.​쉽고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스캠코인 홍보하면? 의심해볼 것! 코인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라면 스캠코인을 골라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지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스캠코인을 구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에 스캠 코인으로 인한 범죄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렇게 좋은 투자 기회가 왜 나한테 왔을까?’라고 투자에 앞서 스스로에게 스캠코인 물어보고, 적어도 투자 전에 해당 코인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ICO(Initial Coin Offering) : 주식의 IPO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세한 내용은 145쪽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