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통화했다면 당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뿐""특검, 진실규명 빙자 정치보복 안 돼…임성근 구명 없었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순직해병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 망신주기 수사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지난 18일 해병대원 특검팀에 의해 의원실 압수수색을 당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 특검의 망신 주기 수사와 부화뇌동하는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이철규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2년 전 경북 내륙지역 수해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채수근 해병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직까지 사고의 진실을 놓고 정치적 공방이 오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채 해병 순직사고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금요일 순직해병특검이 저의 자택을 포함해 국회 본관 위원장실과 의원 회관 사무실, 지역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며 "어떠한 사유로 압수수색을 하는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참고인임에도 국회 본청도 모자라 주거지와 차량까지 압수수색을 한 것은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 행태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어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제가 마치 순직 해병 사건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처럼 여론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속칭 임성근 전 사단장의 기독교 구명 로비에 제가 관여한 것처럼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개탄스럽다"며 "거론되고 있는 김장환 목사님과는 이십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친분이 있는 사이다. 전화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사이로, 통화했더라도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이유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했다.이 의원은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다면 사무총장으로 당의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뿐,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대하여 대화한 적이 없었다"며 "특검이 흘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언론은 제가 순복음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 인연으로 임 전 사단장의 부인에게 구명을 부탁받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과 직접 통화한 내역이 있다고도 한다.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그는 "저는 임성근 사단장과 일면식이 없고 전화번호조차 모른다. 임 전 사단장도 모르는데 하물며 임 사단장의 부인을 알겠나"라며 "저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다녀본 적이 없다. 예배는 물론 행사차 가본 적도 없다. 그런데도 마치 문제가 "대통령과 통화했다면 당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뿐""특검, 진실규명 빙자 정치보복 안 돼…임성근 구명 없었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순직해병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 망신주기 수사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지난 18일 해병대원 특검팀에 의해 의원실 압수수색을 당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 특검의 망신 주기 수사와 부화뇌동하는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이철규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2년 전 경북 내륙지역 수해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채수근 해병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직까지 사고의 진실을 놓고 정치적 공방이 오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채 해병 순직사고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금요일 순직해병특검이 저의 자택을 포함해 국회 본관 위원장실과 의원 회관 사무실, 지역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며 "어떠한 사유로 압수수색을 하는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참고인임에도 국회 본청도 모자라 주거지와 차량까지 압수수색을 한 것은 정치 특검의 전형적인 망신 주기 행태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어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제가 마치 순직 해병 사건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처럼 여론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속칭 임성근 전 사단장의 기독교 구명 로비에 제가 관여한 것처럼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개탄스럽다"며 "거론되고 있는 김장환 목사님과는 이십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친분이 있는 사이다. 전화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사이로, 통화했더라도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이유가 전혀 없는 관계"라고 했다.이 의원은 "당시 대통령과 통화했다면 사무총장으로 당의 현안에 대한 일반적 통화였을 뿐,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대하여 대화한 적이 없었다"며 "특검이 흘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부 언론은 제가 순복음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 인연으로 임 전 사단장의 부인에게 구명을 부탁받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과 직접 통화한 내역이 있다고도 한다.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그는 "저는 임성근 사단장과 일면식이 없고 전화번호조차 모른다. 임 전 사단장도 모르는데 하물며 임 사단장의 부인을 알겠나"라며 "저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다녀본 적이 없다. 예배는 물론 행사차 가본 적도 없다. 그런데도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 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