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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 살면서 꼭 알아야 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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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HELL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6-27 22:01

    본문

    1. 골드비아 오토바이 백미러가 한쪽만 있는 이유

    베트남에 처음 오면 도로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의 압도적인 수에 깜짝 놀라고 만다. 오토바이가 이동의 주요 수단인 이곳에서는 오토바이를 기준으로 바라보아야 베트남인들의 생활상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아침이면 반미와 꽈배기, 과일, 커피 등을 파는 가판대가 도로가에 늘어서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아침으로 먹는 반미와 꽈배기 등을 살 때도 오토바이에서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오토바이에 탄 채로 주문부터 계산, 물건 받는 것까지를 다 하므로 손님이 물건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손님을 더 골드비아 받기 위해) 도로가로 가판이 몰리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상당수 오토바이의 오른쪽 백미러가 없다는 것인데, 베트남에 온 지 3일째부터 1층에 주차된 오토바이의 백미러가 죄다 하나씩만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베트남 사람들에게 백미러가 두 개나 있는 것은 불편하단다. 거추장스럽다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양쪽 모두 떼어버리고 싶지만 왼쪽 것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는 법규가 있어 왼쪽만 남겨두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명을 들었다. 왼쪽마저 떼 버리면 벌금을 물어야 하므로 왼쪽은 남겨둔다는 것.
    가게 앞 골드비아 주차된 오토바이














    2. 한국과 다른 층 개념

    한국에서의 1층을 베트남에서는 G로 표시한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2층부터 1층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두 가지의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한 달을 넘게 살면서 스스로 추측한 뇌피셜이다.)
    첫째, 1층에는 주로 오토바이를 주차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장사나 주거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워 층으로 셈하지 않을 거라는 추측이다. 마당이 있는 집들은 마당에 오토바이를 주차하지만 마당이 없는 집이 더 많은 이곳에서는 오토바이를 집안에 주차한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발달하지 않은 이곳에서 오토바이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동 골드비아 수단이자 자산이고 따라서 오토바이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를 막고자 1층에 오토바이를 주차하면서 이곳을 층으로 보지 않게 된 것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 보았다.
    둘째, 우기에는 1층까지 물이 들어차는 경우가 있어 2층부터 거주를 하게 되면서 1층을 비워두게 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베트남은 1년의 반은 우기, 나머지 반은 건기이다. 5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이고, 11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라고 하는데, 체감상 6월 말부터가 본격적인 우기인 것 같다. 우기에는 하루에 두세 번씩 비가 내린다. 비가 올 때는 하늘에 골드비아 구멍이 뚫린 게 아닐까 싶게 무서운 속도와 엄청난 양으로 내리므로 순식간에 도로에 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지대가 낮은 곳은 건물 1층에 물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런 이유로 1층을 비운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3. 민간 신앙

    베트남에서 생활하다 보면 독특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집집마다 상가마다 문앞에 갖가지 우상신을 모시고 향을 피운다는 점이다. 한 달 넘게 살면서 오히려 우상신을 모시지 않는 상가나 집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특별히 모시는 신이 있는가 하여 우상신의 골드비아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관우, 달마, 선녀, 아기 동자 등 그 형태나 크기가 다양한 것으로 보아 베트남만의 특정한 신을 섬기는 것 같지는 않다. 집이나 상가뿐 아니라 길가에도 이러한 것들이 자리잡고 사람들은 지나다니며 향을 피우므로 이곳 사람들에게 민간신앙은 생활에 뿌리 깊게 박힌 문화라고 보면 좋을 듯하다.












    4. 맥주

    오후 5시 정도가 되면 도로 옆 인도에는 간이 식탁과 의자가 깔린다. 사람들은 간이 식탁 앞에 의자를 두고 앉아 면이나 밥에 맥주를 곁들여 먹으며 그날의 피로를 푼다. 처음에는 골드비아 바로 옆 도로에서는 차가 지나다니는데 어떻게 1m도 안 떨어진 바로 옆에서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의아했지만 한 달 뒤에는 내가 그 자리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으니 문화는 젖는 것인가 싶다.
    베트남 현지 맥주로는 비아사이공, 비아333, 비아라루가 대표로 꼽힌다.


    베트남어 bia가 맥주라는 뜻인데 어느 마트에 가든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마셔보기를 권한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비아라루를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아사이공 골드나 비아333을 추천한다.










    비아사이공골드는 입안에 묵직한 풍미를 자랑하는 맥주이다. 입안 가득 베트남 골드비아 맥주의 매력을 머금고 싶다면, 꽉 차는 목넘김을 맛보고 싶다면 드셔보시길 바란다. 비아333은 정말 부드러운 맥주이다. 혀끝에 닿는 맥주도 부드럽지만 목구멍으로 넘길 때 그 부드러움이 배가 된다. 부드러운 맥주를 찾는다면 비아333을 드셔보시길. 살짝 끝에 단맛이 느껴지길 바란다면 비아CHILL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비아CHILL에서 벌꿀 향이 났다. 비아333보다는 덜하지만 못지 않게 부드럽고 목구멍으로 넘긴 후에 콧구멍으로 넘어오는 단내가 인상적이었다.
















    베트남 생활 41일 차, 이제 제법 베트남 생활에 적응이 되어서 베트남의 곳곳에 정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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