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 민주당 다음달 4일 본회의서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강행野5개법안 무제한토론 맞불표결로 토론 종결가능한 與우선 1개 법안만 통과 방침 [사진 출처 =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년 만에 여야가 뒤바뀐 가운데 방송법, 노란봉투법 등을 놓고 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격돌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8월 국민의힘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선 지 꼭 1년 만이다. 당시 박수민 의원은 15시간50분간 발언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쟁점 법안을 놓고 여야 입장 차가 워낙 큰 데다 양대 정당이 전당대회 국면에 있다는 점에서 극한 대치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달 4일 본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2차 개정안 등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은 지난해 7~8월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된 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 하지만 1년 새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에 국회 의결부터 개정안 공포까지 사실상 장애물은 없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방송법 등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밝혔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방송3법과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중 어느 법을 먼저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올릴지는 저희도 모른다”며 “민주당도 8월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할 생각이기 때문에 연이어 8월 6일부터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밝혔다.5개 법안의 필리버스터를 준비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방송법 소관인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다른 상임위에서도 무제한 토론에 참여할 의원을 모집 중이다.과방위 소속인 한 초선 의원은 “1인당 4시간씩 토론을 한다 가정해도 인원수가 모자라다”며 “각 상임위에서도 한 명씩 차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일방 독주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겠다는 취지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8월 휴가철과 필리버스터 일정이 겹친 데다 24시간씩 무제한 토론을 해도 입법 저지 효과가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민주당은 이 같은 국민의힘 움직임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 개시 24시간 이후에는 표결을 통해 토론을 종결할 수 있다. 민주당만 167석이고 진보성향 야당들까지 더하면 필리버스터 종료 기준(재적의원 298명 중 5분의 3 찬민주당 다음달 4일 본회의서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강행野5개법안 무제한토론 맞불표결로 토론 종결가능한 與우선 1개 법안만 통과 방침 [사진 출처 =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년 만에 여야가 뒤바뀐 가운데 방송법, 노란봉투법 등을 놓고 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격돌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8월 국민의힘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통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선 지 꼭 1년 만이다. 당시 박수민 의원은 15시간50분간 발언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쟁점 법안을 놓고 여야 입장 차가 워낙 큰 데다 양대 정당이 전당대회 국면에 있다는 점에서 극한 대치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달 4일 본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2차 개정안 등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은 지난해 7~8월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된 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 하지만 1년 새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에 국회 의결부터 개정안 공포까지 사실상 장애물은 없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방송법 등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밝혔다.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방송3법과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중 어느 법을 먼저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올릴지는 저희도 모른다”며 “민주당도 8월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할 생각이기 때문에 연이어 8월 6일부터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밝혔다.5개 법안의 필리버스터를 준비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방송법 소관인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다른 상임위에서도 무제한 토론에 참여할 의원을 모집 중이다.과방위 소속인 한 초선 의원은 “1인당 4시간씩 토론을 한다 가정해도 인원수가 모자라다”며 “각 상임위에서도 한 명씩 차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일방 독주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겠다는 취지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8월 휴가철과 필리버스터 일정이 겹친 데다 24시간씩 무제한 토론을 해도 입법 저지 효과가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민주당은 이 같은 국민의힘 움직임에 구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