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는2019년 10월 3일, '청소' 오디션장 앞에서 발길을 되돌리는 이다음(※전여빈)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되고 있었는데요. 이제하(※남궁민)는 그녀를 특히 주목하고 있었지만, 그날 한국대병원에 입원하게 된 이다음은 눈물을 흘리며 오디션에 불참했고, (오디션에 참석했더라도 이다음이 캐스팅되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로 인해 기회는 채서영(※이설)에게 돌아가게 된 것이었죠.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고혜영은 노발대발했는데요.고혜영이 고함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놀란 이다음은 쓰러지고 말았고, 이를 목격한 채서영이 구급차를 부르려고 하자 이다음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자신을 한국대병원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했죠.오늘은 6월 20일(금) 방영된 12부작 SBS 멜로 금토 드라마 <우리영화 3회>(2025)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OTT : 웨이브, 디즈니플러스)4회 예고는 이제하가 사랑을 잘 몰라서 이 영화를 만든다는 말에 채서영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과거의 두 사람인듯싶었죠.김민석(※장재호) 교수로부터 할 수 있는 수술은 없지만 이제 그만 가 보셔도 된다는 말을 들은채서영은 이다음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그녀가 말을 해줄 준비가 되었을 때 듣겠다며 더 이상 캐묻지 않았는데요.그렇게 이다음과 채서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연기 연습을 했죠.채서영은 앤패치 노희태(※전석찬) 기자에게 직접 연락을 해 '하얀사랑'에 조연으로 출연한다는 기사를 냈는데요.이를 확인한 고혜영(※서정연)은 직원들에게 당장 채서영을 찾아오라고 소리쳤죠.이제하는 이다음을 캐스팅함으로써 자신이 비윤리적인 감독으로 매장당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린 뒤이다음과 비밀유지 계약서를 작성했는데요.이다음의 상태가 밖으로 세어 나가지 않아야 하며,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는 결코 이다음이 죽어서는 안된다는 게 골자였죠.그와 더불어 이제하에게 채서영은 어떤 사람이냐는 이다음의 질문에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을 알려준 훌륭한 배우라고 답하는 이제하, 이다음을 절대로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하는 이정효와 자신은 죽어가고 있다고 이정효에게 말하는 이다음, 채서영이 이제하에게 이다음이 아프냐고 물어본듯한 정황, 그리고 이다음을 많이 아끼는 것 같다는 채서영의 말에 필요한 거라고 답하는 이제하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 밤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네요.채서영은 부승원 대표를 찾아와 자신이 직접 이제하를 만나 캐스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부승원 대표는 채서영이 사무실을 나서자마자 곧바로 기자에게 연락을 해 채서영과 캐스팅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도록 만들었죠.이제하로부터 투자 확정 소식을 들은 이다음은 뛸 듯이 기뻐하며 자신도 모르게 이제하를 끌어안아버렸는데요. 삶을 포기했다가 희망을 발견하는 씬을 촬영할 장소가 미정이라는 곳을 알게 된 이다음은 자신이 이제하를 통해 바로 그런 경험을 했던 구름다리를 추천했고,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이제하는 자신도 모르게 이다음의 머리를 쓰담쓰담했죠.하지만 지철민 촬영감독은 작품이 너무 다크해서 '하얀사랑'이 아니라 '검은사랑'인 것 같다며 합류를 고사했는데요. 그러자이제하가 직접 그를 찾아가서는 이다음이 자신에게 어필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지철민을 설득해 그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죠.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우리영화 3회>는 병원을 나와 곽교영(※오경화)의 집으로 이동하던 중에 이제하로부터 시나리오를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좋아하는 이다음의 모습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에이다음은 하늘을 날 것처럼 기뻐했지만 19시 30분 '약 먹는 시간' 알람에 이다음의 기분은 금방 꺼지고 말았죠.한편, 투자자 한성호(※한종훈)가 신인 이다음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것을 문제 삼자 이제하는 테스트씬을 촬영해 올테니 이를 확인한 후 그때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투자를 철회해도 좋다고 했는데요. 이제하는 촬영감독 지철민(※허정도), 편집 소원영, 음악 천세은, 미술 최은수 등 업계에서 가장 바쁜 그들을 자신의 작품에 합류시켜달라고 부승원 대표에게 말했죠.이에 이다음은 감독님이나 영화를 망치지 말라며 무슨 멜로 영화의 주제가 사랑은 없다냐고 따졌는데요.현상이 규원을 두고 다시 서울로 떠나는 게 사랑이라고 하는 이다음의 말에 이제하는 어린 시절 아픈 어머니 유은애(※이상희)를 두고 촬영을 하러 떠난 아버지 이두영(※김재철)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여자가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떠난 남자에게 사랑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느냐고 반박했죠.<우리영화 3회>의 내용이고혜영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이다음은 '하얀사랑' 이후에는 욕심이 없다는 말로 이를 거절했는데요.고혜영 대표는 이제하를 감독으로서는 믿더라도 인간으로서는 너무 믿지 말라고 했지만, 이다음은 그를 누구보다 믿어보려고 한다고 말했죠.한편, 이다음을 만난 채서영은 그녀와의 인연을 기억하고 반가워했는데요. 채서영은 이다음을 자신의 소속사로 데리고 가 함께 연기 연습을 하자고 했죠.<우리영화 3회>는 고혜영 대표에게 그 말을 하고 곧바로 미팅 장소에 도착한이다음이 키스를 나누고 있는 이제하와 채서영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충격에 빠진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