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매매가 12억7386만원통계집계 2005년 9월 이후 최고토허구역 확대 뒤 풍선효과 영향강남권을 중심으로 보이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강남4구’라 불리는 강동구의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선 턱밑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강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은 12억7386만원으로,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4월 평균 매매금액은 11억5744만원이었는데 한 달 새 1억원 넘게 상승했다. ‘집값 폭등기’로 꼽히는 2020~2021년 최고치가 10억8759만원(2021년 9월)인데 그보다 2억원 가까이 높은 평균치다.강동구의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 외에도 거래량, 매물량 등 각종 지표들은 ‘집값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강동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524건으로 전월(314건) 대비 약 67% 급증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시장에 등록된 매매 매물량은 이날 기준 4257건으로 한 달 전(4746건)과 비교해 약 10% 감소했다.이는 지난 3월 24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및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후 일부 수요가 강동을 비롯해 마포·성동·양천·영등포구 등으로 옮겨간 풍선효과와 더불어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다음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집값 과열 양상에 규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에 ‘늦기 전에 사자’는 막차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는 것이다.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에 집값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수요자들의 ‘패닉바잉’(공포매수)도 잇따르고 있다.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7월이 되면 대출규제로 집을 사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원하는 곳의 매물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 심리적 요인이 전반적으로 반영돼 거래량과 평균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강동구 뿐만 아니라 서울 전반적으로 상급지는 매물이 실종되고 그 외는 저가매물이 소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상황에 강동구 내에선 고덕 외에도 신고가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용 95㎡가 지난달 신고가 29억5000만원에 거래돼 30억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는 5~6월동안 5개 타입의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5월 아파트매매가 12억7386만원통계집계 2005년 9월 이후 최고토허구역 확대 뒤 풍선효과 영향강남권을 중심으로 보이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강남4구’라 불리는 강동구의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선 턱밑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강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은 12억7386만원으로,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4월 평균 매매금액은 11억5744만원이었는데 한 달 새 1억원 넘게 상승했다. ‘집값 폭등기’로 꼽히는 2020~2021년 최고치가 10억8759만원(2021년 9월)인데 그보다 2억원 가까이 높은 평균치다.강동구의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 외에도 거래량, 매물량 등 각종 지표들은 ‘집값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강동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524건으로 전월(314건) 대비 약 67% 급증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시장에 등록된 매매 매물량은 이날 기준 4257건으로 한 달 전(4746건)과 비교해 약 10% 감소했다.이는 지난 3월 24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및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후 일부 수요가 강동을 비롯해 마포·성동·양천·영등포구 등으로 옮겨간 풍선효과와 더불어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다음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집값 과열 양상에 규제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에 ‘늦기 전에 사자’는 막차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는 것이다.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에 집값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수요자들의 ‘패닉바잉’(공포매수)도 잇따르고 있다.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7월이 되면 대출규제로 집을 사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원하는 곳의 매물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 심리적 요인이 전반적으로 반영돼 거래량과 평균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강동구 뿐만 아니라 서울 전반적으로 상급지는 매물이 실종되고 그 외는 저가매물이 소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상황에 강동구 내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