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금당로 59 1층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금당로69번길 17-1 1층 101호깊은 보랏빛이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았다.별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희귀 식물들이 눈을 사로잡았다.매장 한쪽에는 가격표가 붙어있는 작품들도 있었다.손가락처럼 그물처럼 뻗어있는 모습이 예뻐서 여쭤보니 이름은 너무 복잡해서 기억이 안난다.형의 생일선물로 선택한 파키푸스. 잎이 가장 작고 올곧게 자라고 있는 녀석으로 골랐다. 크게 자라면 값이 몇백단위가 된다. 물론 성장이 느려서 한참 걸리겠지만.여튼 이번에 혼자 갔으니 조만간 데이트겸 또 방문할 예정이다.먼저 비오토프 갤러리 매장 입구에 있는 안내문을 보자.그리고 가격이 상당했다. 요즘은 가격이 조금 내렸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 풀덩어리가 몇만원 한다는게.. 비싼게 예쁘긴 하다.특히 소형 유목이 종류별로 아주 다양했다.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 희귀식물(괴근식물, 양치식물류) + 디자인 화분으로 가득한 공간이다.위 테라리움에 사용하려고 했던 '솔라넘 울레넘'을 반품하기 위해 비오토프 갤러리에 방문했다.부담 없는 작은 크기의 식물들. 주로 '괴근식물'들인데, 다육이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빛을 좋아하는 녀석들이다. 물도 가끔 주면 되고 아기자기하고 독특하게 생겨서 매력적이다.비오토프 서식지는 인테리어 소품, 희귀 식물과 화분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세나'라는 식물도 매력적이어서 고민했다.(그래서인지 테라리움에 사용한 다른 식물들 상태도 아주 훌륭했다.)비오토프 갤러리와 비오토프 서식지는 꼭 취미가 있지 않아도 구경삼아 데이트삼아 가볼만 한 장소였다.습기를 좋아하는 녀석으로 알고있어서, 비닐에 분무를 하고 감싸둔 채로 하루 보관했다. 평화를 끝낸 전쟁 표지. 20세기 초,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문명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수십 년간 누적된 부는 도시와 문명을 일으켰고, 유럽 전체가 '황금시대'라 불릴 만큼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그 찬란한 정점에서 불과 몇 달 만에, 인류는 전쟁이라는 파국으로 치달았다.마거릿 맥밀런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신간 '평화를 끝낸 전쟁'(책과함께)을 통해, 유럽이 어떻게 그 치명적인 전환점에 이르렀는지를 압도적인 정보력과 분석력으로 풀어낸다."이보다 더 아름다웠던 적은 없었다"… 그러나 밑단은 균열로 가득했다슈테판 츠바이크는 자신의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서 19세기 말 유럽을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기"라고 회상한다. 1870년대 이후 유럽의 부와 생산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위생과 의료, 식생활의 발전은 평균 수명을 끌어올렸다. 대도시에서는 예술과 철학, 과학이 꽃피었고, 시민들은 미래를 낙관했다.그러나 '평화를 끝낸 전쟁'은 이 황금시대 아래에 흐르던 불안의 수맥을 추적한다.각국은 서로를, 그리고 내부의 국민을 두려워하고 있었다.오스트리아-헝가리는 제국 내부의 민족주의 운동을, 프랑스는 군사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독일을, 독일은 급부상하는 러시아를, 러시아는 제국의 후진성과 내부 개혁 요구를, 영국은 유럽 균형을 깨뜨릴 독일의 부상을 경계했다.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의 확산과 중산층 몰락, 노동운동의 거세짐은 기성 질서를 흔들고 있었다. 각국은 외부의 적만이 아니라 내부의 격랑에도 시달리며, 점점 극단적인 선택으로 밀려나가고 있었다.△상상력 없는 시대가 초래한 집단적 파국맥밀런은 제1차 세계대전을 단지 사라예보의 총성이 촉발한 '우연한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쌓이고 쌓인 위기가 마침내 터진 불가피한 결과였다고 본다.무엇보다 그녀는 당시 유럽의 리더십 부재에 주목한다. 비스마르크 이후, 유럽 열강은 조율과 절제 대신 감정과 오판으로 치닫았고, 외교는 무력 위협과 상호 불신으로 변질됐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한 1914년 7월 28일, 유럽은 '상호 억제'의 선을 넘고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