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TS 페스타’ 현장. 사진l강영국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의 특별한 축제 ‘BTS 페스타’의 막이 올랐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현장을 찾은 전 세계 아미들은 방탄소년과 함께한 여정을 돌아보며 아티스트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는 ‘2025 BTS 페스타’가 열렸다. ‘BTS 페스타’는 매년 6월 13일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해 열리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데뷔 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2025 BTS 페스타’ 현장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보라색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아미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장사진을 이뤘다. ‘2025 BTS 페스타’ 현장. 사진l강영국 기자 전시장에 입장하자, 대형 아미밤 조형물과 방탄소년단의 주요 모티브 중 하나인 고래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응원봉인 ‘아미밤’과 ‘2025 BTS 페스타’ 굿즈를 들고 대형 구조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매일 정오부터 정각마다 약 5분간 펼쳐지는 라이팅 쇼는 관객들이 소지한 아미밤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팬들은 아미밤을 들고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2025 BTS 페스타’ 현장. 사진l강영국 기자 현장은 총 13개의 프로그램 존으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VOICE ZONE)’을 비롯해 멤버들의 개성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BTS 라커(BTS LOCKER)’, NFC로 멤버 선정 추천곡을 즐길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SPOTIFY PLAYLIST)’ 등 전시 공간이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향으로 ‘나만의 사쉐’(Sachet, 방향 주머니)를 완성하고 핀버튼을 꾸미는 ‘DIY 존’, 데뷔일인 ‘6.13’을 스톱워치로 맞추는 타이밍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연방 청사 앞에서 시위 중이던 시위대가 춤추고 있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