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van Gogh, Wheatfield 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oil on canvas, 72.1 × 90.9cm, National Gallery, London, UK.▶배경: 구름과 산이 그림은 움직임과 감각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 생 레미(Saint-Rémy)의 생폴 드 모졸(Saint-Paul de Mausole) 정신병원에서 이 그림을 그리면서 고흐가 느꼈을 영혼에 대한 탐구를 잘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밀밭(Wheatfield with Cypresses)은 단순한 풍경화의 걸작일 뿐만 아니라, 감정 탐구의 걸작이기도 하다.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캔버스에 그린 유화로, 72.1 × 90.9cm(28.4 × 35.8인치) 크기의 이 그림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지역에서 바라본 시골 풍경을 보여주며, 사이프러스와 올리브, 밀밭, 산과 같은 전형적인 프로방스 주제를 특징으로 한다.'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밀밭(Wheatfield with Cypresses)'은 사람이나 동물이 등장하지 않은 순수한 풍경으로 그림을 통해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바람은 리드미컬한 패턴으로 구름을 휘감고 나무, 수풀, 들판을 휩쓸면서, 풍경 전체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선과 붓질의 두께가 다양해지면서 부드러운 형태와 단단한 표면의 촉감 있는 표현이 돋보인다.▶중간: 사이프러스 나무왼쪽 중앙에는 올리브 나무 수풀이 있다. 고흐는 청록색 붓질의 교향곡으로 올리브 나무를 그렸다. 올리브 나무 수풀은 사방으로 흐르고 충돌하여 보는 사람의 눈에 미로 같은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올리브 나무 수풀은 거의 모든 면에서 사이프러스 나무와 대조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짧고 넓고 연한 몸통에 다방향 붓질을 하고 있고, 나무는 키가 크고 얇고 대담한 몸통에 단방향 붓질을 하고 있다. 식물의 반대편은 구성의 양면에 시각적 흥미와 무게를 더한다.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표현력이 있고, 감정을 나타내는 에너지▶감정 탐구중간에는 두 개의 식물 군집이 자리 잡고 있다. 오른쪽에는 키가 큰 사이프러스 나무 두 그루가, 왼쪽에는 올리브 수풀이 지배하고 있다. 사이프러스 나무는 대담하고 짙은 녹색으로 칠해져 있고, 두껍고 짙은 선 무늬가 있다. 나무 가장자리를 따라 각각의 붓질은 식물에 몸통과 깃털로 덮인 조화의 질감을 준다.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전체적인 구성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ypresses, 1889, National Gallery, London, UK. Detail.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네덜란드 후기인상주의 화가로 생전에는 과소평가되었지만, 사후에는 전설적인 슈퍼스타가 되었다.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것은 불안정하고 오해받는 예술가의 대표적인 이미지의 토대가 되었다.사람의 감정은 관점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영향을 미친다. 고독했던 빈센트 반 고흐는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을 그리면서 잠시지만 작은 행복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Vincent van Gogh, Wheat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