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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티에프 트랜스젠더 정아무개(19)씨가 지난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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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re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회   작성일Date 25-06-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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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티에프 트랜스젠더 정아무개(19)씨가 지난해 6월과 8월 해외 직구 누리집에서 구매한 여성호르몬 약 내역. 정씨 제공10여년 전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던 엠티에프(MTF·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자신을 여성으로 정체화함) 트랜스젠더 박아무개(36)씨는 ‘치료라도 해보고 죽자’는 생각으로 호르몬 약을 구했다. 당시 경상도에 살던 박씨가 찾을만한 병원은 많지 않았다. 닥치는 대로 찾아간 산부인과에선 ‘그런 치료 안 한다’며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그는 번역기를 돌려가며 해외 직구 누리집에서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제를 구해야 했다. 박씨는 16일 한겨레에 “성소수자가 마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건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고 말했다.트랜스젠더 당사자에게 극심한 우울감을 안겨 심한 경우 자살 충동에까지 이르게 하는 ‘성별 불쾌감’(젠더 디스포리아)을 치료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제를 구하기까지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르몬 치료제는 병원 처방이 필수적이지만, ‘아우팅’에 대한 두려움과 병원의 저조한 인식 탓에 불법적인 경로로 약을 구하고,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에까지 내몰리는 것이다. 매년 6월은 미국 성소수자 권리 운동에 불을 지핀 1969년 6월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행사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이다.약사법상 호르몬 치료제는 산부인과 등 전문 의사 처방이 필수적이지만, 온라인상의 불법 거래가 더 활발한 실정이다. 실제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호르몬치료제를 판매한다거나 구하고 있다는 글이 매달 꾸준히 올라온다. 한겨레가 여성호르몬 주사 10개를 30만원에 판다는 한 판매자에게 “정식 앰플이 맞냐”, “주사는 어디서 구한 거냐”고 묻자 “국내산”이라는 답과 함께 계좌번호가 돌아왔다. 판매자의 설명 이외에 믿을만한 정보는 없는 셈이었다. 일본 등 해외 의약품을 한국으로 수입해온다는 한 누리집은 ‘호르몬치료제가 품절됐다’며 예약 신청만 받고 있다고 안내했다.지난 9일 한겨레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여성호르몬 주사를 판매하는 판매자와 연락한 내용. 엑스 갈무리불법과 위험 가능성을 알면서도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온라인 엠티에프 트랜스젠더 정아무개(19)씨가 지난해 6월과 8월 해외 직구 누리집에서 구매한 여성호르몬 약 내역. 정씨 제공10여년 전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던 엠티에프(MTF·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자신을 여성으로 정체화함) 트랜스젠더 박아무개(36)씨는 ‘치료라도 해보고 죽자’는 생각으로 호르몬 약을 구했다. 당시 경상도에 살던 박씨가 찾을만한 병원은 많지 않았다. 닥치는 대로 찾아간 산부인과에선 ‘그런 치료 안 한다’며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그는 번역기를 돌려가며 해외 직구 누리집에서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제를 구해야 했다. 박씨는 16일 한겨레에 “성소수자가 마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건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고 말했다.트랜스젠더 당사자에게 극심한 우울감을 안겨 심한 경우 자살 충동에까지 이르게 하는 ‘성별 불쾌감’(젠더 디스포리아)을 치료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제를 구하기까지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르몬 치료제는 병원 처방이 필수적이지만, ‘아우팅’에 대한 두려움과 병원의 저조한 인식 탓에 불법적인 경로로 약을 구하고,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에까지 내몰리는 것이다. 매년 6월은 미국 성소수자 권리 운동에 불을 지핀 1969년 6월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행사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이다.약사법상 호르몬 치료제는 산부인과 등 전문 의사 처방이 필수적이지만, 온라인상의 불법 거래가 더 활발한 실정이다. 실제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호르몬치료제를 판매한다거나 구하고 있다는 글이 매달 꾸준히 올라온다. 한겨레가 여성호르몬 주사 10개를 30만원에 판다는 한 판매자에게 “정식 앰플이 맞냐”, “주사는 어디서 구한 거냐”고 묻자 “국내산”이라는 답과 함께 계좌번호가 돌아왔다. 판매자의 설명 이외에 믿을만한 정보는 없는 셈이었다. 일본 등 해외 의약품을 한국으로 수입해온다는 한 누리집은 ‘호르몬치료제가 품절됐다’며 예약 신청만 받고 있다고 안내했다.지난 9일 한겨레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여성호르몬 주사를 판매하는 판매자와 연락한 내용. 엑스 갈무리불법과 위험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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